부산국제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그룹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제안하고 후원하여 신설된 상으로, 한국영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한 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감독과 배우가 아닌 다채로운 한국영화를 기획, 제작하는 프로듀서에게 상을 수여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이춘연 영화인상은 우수한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를 발굴해 내고 수상자로 선정된 프로듀서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함과 동시에, 1천만 원 상금을 수여한다.
이춘연 영화인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개봉된 한국영화를 기준으로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세 단체의 추천을 받아 1차 수상 후보를 선정했다.
최종 심사위원으로는 영화 <쉬리>(1999),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 한국영화사의 대표작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과 영화 <건축학개론>(2012), <아이 캔 스피크>(2017) 등 다양한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한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영화 <봄날은 간다>(2001)부터 <올드보이>(2003), <사바하>(2018),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2021)까지 오랜 시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입지를 다져온 배우 유지태, 한국독립영화와 신진 감독들을 발굴해 내며 다채로운 안목으로 주목받는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도 함께하며 국내 최고의 영화전문가 4인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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